한미 기준금리 인상이 3년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고 연준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에 손을 들었습니다. 4명은 연내 2회 인상을 내다봤습니다. 이번 한미 기준금리 인상은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닙니다.
3년 전 인상 사이클에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를 복기하고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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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준금리 인상, 이번에는 왜 다시 오르는가
한미 기준금리 인상의 재개 배경을 이해하려면 지난 3년의 흐름을 먼저 봐야 합니다.
연준은 2022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0%대에서 5.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물가가 잡히는 듯하자 2024~2025년에 걸쳐 금리를 다시 낮췄고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가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재상승했고 이것이 물가를 자극했습니다.
연준은 경기는 탄탄하지만 물가 압력이 다시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3.8%에서 4.1%로 높아졌습니다. 10월과 12월 FOMC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 3년 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한미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2022~2023년에 오히려 자산을 지키거나 늘린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변동금리 대출을 일찍 정리하거나 고정금리로 전환한 사람들입니다.
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때 빠르게 대출 구조를 바꾼 사람들은 이후 금리 급등의 충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단기 채권과 단기 예금으로 이동한 사람들입니다.
1년 이하 단기채권과 머니마켓펀드(MMF)로 자산을 옮긴 투자자들은 금리가 오르는 환경에서 오히려 매달 높아지는 이자 수익을 누렸습니다.
셋째, 에너지 관련 자산을 보유했던 사람들입니다.
유가 급등이 금리 인상의 원인이었던 만큼 에너지 섹터 주식은 같은 시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공통점은 단 하나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방향을 일찍 읽고 그에 맞게 자산 구조를 바꿨다는 것입니다.
한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 3년 전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
반대로 2022~2023년 한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에게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장기채권을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특히 20년, 30년짜리 장기채를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폭이 컸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도 결국 장기채에 집중된 포트폴리오가 금리 급등을 버티지 못하면서 촉발된 사건이었습니다.
둘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입니다.
금리가 2~3%일 때 빌린 돈이 6~7%로 올라가는 상황을 버티지 못한 사례가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나왔습니다.
셋째, 고성장·고PER 기술주에 레버리지를 낀 투자자들입니다.
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는 비율을 높이기 때문에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직격합니다.
이 세 가지 실패의 공통점은 금리 방향이 바뀌어도 자산 구조를 바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미 기준금리 인상 재개 — 이번에는 한국이 더 복잡하다
이번 한미 기준금리 인상은 3년 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처지가 더 어렵습니다. 한은은 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려 현재 3.00%입니다.
이번 연준 인상으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00%포인트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연준이 10월이나 12월에 추가 인상에 나서면 이 격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미 1,382원으로 올라서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은이 금리를 따라 올리면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됩니다. 올리지 않으면 환율이 더 올라가고 수입물가가 자극받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부담이 따르는 구조입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선다면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도 4%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인상 재개 — 이번에 우리가 가야 할 방향
한미 기준금리 인상이 다시 시작된 지금 3년 전의 교훈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변동금리 대출부터 점검하십시오.
지금 당장 고정금리 전환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신규 대출 계획이 있다면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둘째, 장기채 비중을 줄이고 단기채와 단기 예금으로 이동하는 것을 검토할 시점입니다.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단기 운용이 유리합니다.
셋째, 포트폴리오에서 고PER 기술주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 일부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환율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 자산이나 달러 예금을 일부 보유하는 것도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변수는 국제유가입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말한 것처럼 유가가 잡히면 연준의 추가 인상 압박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유가의 방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운용하는 것이 지금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저의 생각
3년 전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이미 한 번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2022~2023년 금리 인상 사이클을 겪으면서 어떤 선택이 옳았고 어떤 선택이 틀렸는지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신호가 나왔을 때 대출 구조를 바꾸지 않거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방향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실행입니다.
지금 당장 본인의 대출 금리 구조와 포트폴리오를 한 번만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이번 한미 기준금리 인상 재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실용적인 숙제입니다.
본 글은 공개된 뉴스와 통계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 분석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반드시 본인의 책임 하에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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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美,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시계 다시 돈다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글은 공개된 뉴스와 통계를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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